내용
아이가 한계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내년에 초등학교를 입학하는데요. 취학통지서가 원통초로 나왔습니다.
첫째가 한계초에 다니고 있어서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같은 유치원에서도 원통초로 취학통지서가 나온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도 알아보니 지역이 원통초로 취학통지서가 나간 아이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이 지역에서는 원통초, 한계초, 월학초, 신덕분교, 용대초까지 가능한데 원통초로만 취학통지서가 나오는지 의문입니다.
큰 학교의 횡포인가 싶었는데, 그냥 관할상 그렇게 나가는 것인가요?
작은학교는 한 아이를 유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데......
행정에서 보내는 한장으로 작은학교는 무너집니다.
선택권이 있는데 이렇게 한곳만 보내는지 알 권리를 주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다른 곳에 보내고 싶었던 아시는 분도 원통초에 보내야 하는지 알고 보내셨습니다.
나중에 알아도 아이가 이미 적응해서 전학보내는걸 포기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공동학군으로만 표기해도 될 문제를 당연히 원통초로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다른지역도 마찬가지 인지요?
작은학교에서는 아이한명 한명이 학교의 사활이 걸린 문제일 수 있습니다.
몇년째 신입생이 없는 학교도 있습니다.
작은학교를 원하고 보내고자 하는 분도 있습니다. 작은학교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되기에 저는 작은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전학년이 형제처럼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학교 말입니다.
그냥 한장의 종이로 모두의 바램을 저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디에 보내야 하는지 담당부서를 몰라 여기에 글 올립니다.
시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중에 전학을 오더라도 공동학군으로 표기해서 선택권을 인정해 주십시오.